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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미국 대학 선택, 어떻게 해야 하나?

미국 대학 입시 컨설턴트 에밀리 홍 원장의 ‘명문대 입시 가이드’ 

 

Emily Hong, M.A. (에밀리 홍 원장) 

버클리 아카데미 Founder & Director

UC Berkeley 생물학 + 심리학 복수 전공

Fuller Graduate School of Psychology 임상심리학 석사 

NACAC Member

 

“우리 아이의 교육 – 어떤게 정답인지, 그리고 잘 하고 있는건지, 항상 불안하기 마련입니다. 건강 문제는 의사, 법률 문제는 변호사의 도움이 필요하듯, 아이의 교육 문제, 특히 대학입시 준비에는 대학 입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꿈에 그리는 대학의 높은 문턱을 넘을수 있는 노하우를 알고 있는 대학 입시 전문가의 솔직하고 현실적인 가이드와 함께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함께 크게 그려보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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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미국 대학 선택, 어떻게 해야 하나?


 

이제 몇일 후 5월 1 일 이면 이번 2021-2022 입시 시즌에서 합격 오퍼를 받은 시니어 학생들이 어떤 대학에 입학할지 결정하는 Decision Day 입니다. 그래서 요즘 저에게 여러 좋은 대학의 오퍼를 두고 고민이 된다고 찾아오셔서 조언을 구하시는 학부모들이 많습니다. 

 

미국은 “Land of Opportunities” 혹은 ‘기회의 나라’ 라고 불리우죠. 미국에서는 기회와 옵션이 많습니다. 예를들어 Subway 샌드위치 가게만 가도 수많은 고기, 야채, 빵, 드레싱 중에 자신이 원하는것을 선택해서 내 입맛에 맞게 조합하면 나만의 유니크한 샌드위치를 만들수 있죠. 미국 사람들은 남이 뭐라 하던지, 내 취향에 맞고, 내 기준에서 만족하고, 나의 결정을 믿는다면 그게 최상의 결정이라 생각하는 문화속에서 자랐습니다. 하지만 무엇이 ‘가장 좋은 결정’인지, 답이 정해져 있는 문화에서 성장한 동양사람들은 ‘선택’이라는 기회가 주어지면 excitement 보다는 부담감으로 다가올때가 종종 있습니다. 아이들의 교육 문제가 특히 그렇습니다. 

 

미국에서 아이들 키우시는 부모님들은 공감하실겁니다. Daycare 고르는 것에서 부터, 학군 선택, 학교에서 코스 선택, 액티비티 선택, 봉사활동 선택, 썸머 리서치나 인턴쉽 선택 등등. 지금 까지 선택의 연속이였죠. 그리고 부모로써 최종적으로 선택을 도와야 할 분야가 바로 대학 선택 입니다. 아이들이 대학을 가면, 그 뒤로는 성인이 되서 자신의 앞길을 스스로 헤쳐나가야 하기 때문에, 부모로써 도와줄수 있는 마지막이자 제일 중요한 결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미국에는 대학이 3,982 개가 있습니다. 1625 는 Public, 1660 Private 대학 들입니다. 이 중, US News Ranking 리스트에 속해 있는 대학은 1452 입니다. 한국, 또는 한인 사회에서 잘 알려진 인지도 있는 대학들은 상위 30-40 위에 속해있는 소수의 대학 입니다.  

 

미국 대학 선택에 있어서는 일단 ‘어떤 대학이 더 좋다’ 라고 정해져 있는 답이 있는게 아닙니다. 물론 이런 랭킹들이 학교의 퀄리티를 입증해 주지만, 이런 랭킹 시스템 들도 자체 기준이 따로 있고, 전체 학교에 대한 평가 이기 때문에, ‘우리아이 에게도 좋을 대학’ 인지는 어느 정도 참고는 하지만, 이게 전부가 되서는 안되는 거죠. 예를 들어 밴더빌트 vs. 존스 합킨스? UT Austin vs. 조지아텍? 어느 대학이 내 아이에게 더 좋은 대학일까요? 어떤 아이에게는 잘 맞는 ‘최상’의 대학도, 다른 아이에게는 ‘최악’의 대학이 될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대학 선택 시에, ‘어떤 대학에 지원할지’ 를 결정하는 단계와 ‘어떤 대학에 입학할지’ 를 결정하는 단계에서 사용해야 할 선택 기준도 조금씩 다릅니다. 

 

어떤 대학을 지원 할지 알아보는 단계에서는 대학의 전체 랭킹, 대학의 전공 프로그램의 랭킹, 인지도, 사립 vs 주립, 크기, 위치, 기후, 대학의 문화/종교, 관심있는 특정 프로그램이나 액티비티 등등 을 참고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시작 포인트에 불과 하며, 이런 대학들중 어떤 대학에 지원할지를 고를때는, 학생의 진로와 전공 분야, 그리고 다른 관심분야들을 서포트 해줄 on-campus 와 off-campus 자원들이 어떤것들이 있는지 세심히 알아보고 무엇보다 학생의 진로와 성향에 잘 맞을 대학 위주로 지원하도록 저는 조언 합니다.

 

반면에, 여러 합격 오퍼를 두고 입학할 대학을 고를때는 더더욱 개인적인 기준에서 대학을 선택하는게 현명합니다. 그럼 어떤 개인적인 기준들을 고려해야 할까요? 

 

1. 대학 이름보다 전공 & 진로 위주로 선택!

대학은 사회로 나가는 발판이지 종착점이 아니라는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어떤 대학에 합격했는지가 전공 보다 중요한 시기는 합격 직후 입니다. 탑 명문대에 아이가 합격되면 부모로써 아이를 ‘잘 키웠다’ 라는 보람도 있고, 주변으로 부터 축하와 존경을 받게 되죠. 하지만 아이가 대학을 진학하고, 어떤 아이가 향후에 취업이 더 잘되고 만족도 높은, 그리고 재정적으로 안정된 생활을 하게될지는, 대학보다는 전공이 더 좌우 한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CS 를 공부할 학생인데 UC Berkeley 와 아이비리그 인 Dartmouth 에 합격 되었다면, CS 프로그램 랭킹 1위에, 실리콘 밸리 취업으로 더 쉽게 이어지는 UC Berkeley 를 선택 하는게 좋겠죠. 전체 랭킹은 UC Berkeley 가 22 위, Dartmouth 가 13 위 이고 Dartmouth 가 아무리 Ivy League 이지만요. 하지만, 학생이 문과쪽으로 진로를 생각 한다면 아마 Darmouth 를 선택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 아이의 개인 취향을 존중해 주세요.

저번주에 미국에서 아이 둘을 홈스테이 시키시는 한국인 학부모님을 상담해 드렸는데, 한국에서 요즘 인기 있는 앰허스트 같은 탑 리버럴 아츠 대학에 보내시길 원하셨습니다. 미국에 9학년때 온 이 학생은 대중 교통을 이용하면 자유롭게 어디든지 가고, 빠른 pace 의 시티 라이프를 즐겼던 한국 생활이 그리워서 대학은 큰 도시를 선호하고 있었습니다. 리버럴 아츠 대학은 주로 대 도시를 벗어난 한적한 곳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이미 위치로써는 학생의 취향과 맞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리버럴 아츠 대학에서는 전공과목에 상관없이 History, English 등등 문과 과목들을 많이 들어야 하는데 이 학생은 이런 과목에 관심도 없을 뿐더러 이런 과목에 취약했습니다. 이런 학업을 직접 감당해야 할 학생 본인의 의사가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3. 대학외에 주변 환경도 참고 하세요.

대학은 아이가 앞으로 4년 혹은 그 이상 가족을 떠나 홀로 공부하는 곳이자 살곳입니다. 대학 졸업후 그 주변에서 취업하거나 가족을 이루게 될 수도 있는 곳 입니다. 이제 4 년후면 어른이 돼서 사회생활을 해야할 우리 아이가 마지막으로 교육을 받는 곳이라서 앞으로의 가치관이나 세계관들이 형성되는 곳 입니다. 

 

저도 UC Berkeley 를 졸업했지만 그곳이 그렇게 개방적인 문화인지 모르고 그냥 좋은 대학이니까 선택했는데, 텍사스 같은 보수적인 곳에서 하이스쿨을 다니다가 정 반대인 곳으로 가니 처음에는 culture shock 이 조금 있었습니다. 그래도 그곳에서 신앙생활을 열심히 해서 제가 크고 자라온 기본 value 를 잘 지킬수 있었고, 또한 여러 문화와 개방적인 개념들을 접하면서 생각과 이해의 폭도 확실히 넓어 졌습니다. 그런데 이런것들이 잘 안 맞고 homesick 하는 학생들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합격된 대학들에 대한 충분한 리서치를 하시고 여러가지 요소를 고민 하신후 학생에게 제일 잘 맞는 대학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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